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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ard Application

여기 미국에서 일을 1월 20일에 시작을 했으니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회사일에 적응하느라 제대로 일도 하지 못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나서 앞으로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제가 있는 회사는 입사 후 6개월이 지나면 H-1b 비자 소유자에게 영주권, 일명 Green Card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영주권을 받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회사가 지원해 주는데 꽤 많은 돈이 소요되기 때문에 왠만큼 큰 회사가 아니면 잘 해주는 것도 아니고 영주권을 얻는 데 난항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영주권을 지원해 주는 것이 연봉 2만불 더 받는 것 보다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제 6개월이 지나서 오늘 Green Card application을 작성하였습니다. 절차가 꽤 복잡하더군요. 광고를 6개월간 해야 하고 노동청에 LC 승인을 받아야 하고 그 이후 나머지 서류 접수 및 검사를 거치면 아무리 빨라도 1년 반에서 2년은 걸려야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경력 5년이나 석사학위가 있는 EB2 절차가 이렇고 경력이 5년 되지 않는 일반 학사는 EB3 철자로 들어가서 3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계속 꾸준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이제 제대로 미국 생활에 Dive하는 기분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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