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그리고 이별
캐나다 온지 4달이 넘었다. 센터온지 오늘이 4달째(1월22일). 그동안 떠나간 사람들은 7명, 이제 떠날 사람 3명.
1년이라는 짧은 시간때문에 그 짧은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 사람들을 떠나 보낸다. 밴프센터의 특이한 특성-일어나서 잘때까지 같이 뭉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인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떠나 보낼 때 마다 서운한 감정이 든다. 유달리 그런 감정을 느꼈던 승윤이형도 그렇고, 이제 내일 떠날 영현이형도 그렇다.
어차피 1년,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친형같았던 사람들을 떠나보내는게 쉽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