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자 인터뷰
2006년 05월 26일에 작성한 미국 비자 인터뷰 후기입니다.
Preparing
미국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많은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보다 미국 관광비자에서 필요한 서류가 훨씬 더 많더군요. 서류의 목록은 Working Holiday #04 Go to America 을 참조하세요.
Reservation of Interview
미국비자는 인터넷으로 인터뷰 예약이 가능합니다. 바로 다음날 예약은 거의 힘들고 한 1주일 정도 뒤의 기간만 비어있더군요.
비자의 신청은 US-VISASERVICE 에서 할 수 있습니다. 먼저 PIN number를 받은 후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약 만사천원정도가 필요합니다. 2013-06-05 현재 미국 비자 신청 방법은 무비자로 변경되어있습니다. 무비자 신청방법은 네이버 검색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Interview
전 5월26일 아침 8시 30분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챙기고 나왔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아뿔사.. 반대편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ㅡㅡ;; 800원 더 내고 반대편으로 탔습니다. 을지로 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안국역으로 갔습니다. 내려서 대사관 거의 다 와가는데 뭔가 찜찜하더군요...
여권 을 책상에 두고 왔습니다. -.-;; 핸드폰을 보니 8시5분, 인터뷰 시간은 늦었군요. 다시 잽싸게 집으로 와서 여권을 집어들고 안국역에 도착하니 9시 15분, 미국 대사관을 가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더군요. 담장을 넘어서 줄이 길게 있었습니다. 담장까지는 햇빛을 차단하는 것을 설치했는데 그 뒤로는 없어서 뙈약볕에서 일광욕을 즐겁게.. 즐겼습니다. 여권을 집으로 다시 발송하는 택배 용지는 그곳에서 나눠줘서 한장을 받고 집 주소를 적었습니다. 기다린 후 대사관 인터뷰 문을 통과하는데까지 한시간이 걸리더군요. 들어가면 X-ray검사대를 거칩니다. 저는 필통에 칼이 있어서 칼을 가방에서 꺼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무튼 핸드폰과 칼을 따로 내고 가방을 들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도 기다리는 줄이 상당하더군요. 먼저 서류검사대에서 검사를 한 후, ( 이때 DS-156의 체류 목적지를 NONE으로 했었는데 미국 아무곳으로나 써놓으라고 하더군요. 저는SEATLE을 썼습니다. ) 접수처에서 신한은행의 비자fee 영수증과 기타 서류를 접수하였습니다.
그 후 지문인식을 한 후 번호표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REDZONE의 180번 번호였습니다. 2층에서 대기를 하는데 REDZONE의 왼쪽과 중간은 시간이 꽤 오래걸리더군요. 가장 오른쪽의 금발 영사분이 웃으시면서 금방금방 발급하더군요. 저도 기다리는데 중간에서 한분 처리하는 동안 오른쪽 영사분이 3~4명씩 발급하게 되서 저도 오른쪽에서 발급을 받았습니다. 준비한 서류 왕창 들고 갔는데 신청서 달랑 하나 보더군요 -_-; 물어 본 것은
- 미국 왜 가나요? - 관광
- 한양대학교 몇학년이세요? - Junior
- 발급되었습니다. - -_-;;
30초도 안걸렸습니다. 너무 허무하네요...
끝난 후 대사관을 나오는데 알고보니 광화문역 바로 옆이 대사관이더군요. ;;;
이래저래 삽질만 한 인터뷰였습니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