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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n the Pergola

날잡고 드디어 퍼르골라(파고라)를 스테인 칠했네요. 랜드스케이핑하면서 설치하기 전에 스테인을 칠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쳐서 스테인 칠 못하고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설치된 상태에서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에어 컴프레셔에 스프레이건(보통 후끼라고 하죠)을 사용해서 칠했네요.

페인트 칠 후

퍼르골라는 아마 한국에선 저도 자주 보진 못했던 것 같은데 구글 검색을 보면 어떻게 생긴 녀석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저흰 집에서 뒷마당으로 나가는 부분과 거실에서 뒷마당을 보는 부분에 퍼르골라를 설치해서 어느정도 그늘을 만들어주는 게 목적이라, 위에가 꽉 막힌 가지보(Gazebo)보다는 퍼르골라를 설치했죠. 만일 뒷마당에 좀 떨어져서 설치했다면 가지보를 설치했을 것 같네요.

페인트칠이 서툴다보니, 여기저기 흘러내린 자국이 많아서 좀 아쉽긴 한데, 레드우드원목에 색을 더 입혀서 진한 색으로 만드니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제 뒷마당 작업도 거의 끝나가네요.

페인트 칠 전

Fern Pine 나무만 심고, 텃밭만 만들면 얼추 그림은 완성될 것 같네요. 그런 후엔 창고 앞쪽 일부분을 잔디를 없애고 벽돌로 깔아볼 생각입니다. 끊임없이 제 마음에 좀 더 드는 쪽으로 바꿔나가는거죠. 그게 내 집 꾸미는 재미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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