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이동

Lawn Aeration

뒷마당 공사가 끝나고 나니 잔디가 많이 죽었네요. 무거운 밥캣이 뒷마당에 돌아다니다보니, 잔디 흙이 많이 눌려서 땅이 단단해졌습니다.

밥캣 (회사 사진 펌)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Aeration을 해보기로 합니다. Aeration은 간단히 스파이크가 달린 신발로 밟아서 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그건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해서, 큰 기계로 하는 core aeration을 하기로 했어요.

코어 에어레이터는 땅속에 있는 흙을 끄집어 내어서 빈 공간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라, 흙도 부드러워지고 비료도 직접 흙 속으로 줄 수도 있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Aeration한 후 그 위에 직접 씨를 뿌리면 잔디가 좀 더 수월하게 자랄 수 있다는 거죠.

Core Aerator

Yelp에서 가장 평판좋은 업체에 연락해서 예약! 앞 뒷마당 모두 하는데 $65를 부르는데, 꽤 저렴해서 놀랬네요. 홈 디포에서 코어 에어레이터를 빌리면 4시간에 65불이거든요. 홈디포에서 빌리면, 싣고 오는것 부터가 문제라, 트럭도 있어야 하고 이래저래 복잡한데,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네요.

오자마자 스프링클러 켜서 위치 표시하고 (기계가 스프링클러 안망가트리기 위해) 곧장 에어레이션을 합니다.

에어레이션

에어레이션을 끝내고 나니 온 마당에 흙에서 뽑혀나온 플러그가 널부러지네요. 마치 개똥이 온 마당에 퍼져있는 듯 합니다.

에어레이션 (앞마당)

이 플러그는 물을 꾸준히 주면 1~2주 안에 분해되서 다시 잔디에 거름으로 된다고 하니, 신나게 물을 줘야 되겠네요.

에어레이션이 끝난 잔디에 Tall Fescue 씨앗을 뿌렸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Water Saver RTF Tall Fescue도 뿌리고, 보험으로 Scotts 코팅된 씨앗도 더 뿌렸네요.

씨를 Overseeding하기엔 좀 늦은 5월이긴 한데(Aeration은 5월 17일에), 요즘 날씨도 선선한 편이고, 물도 어느정도 더 주면 가능은 하다고 해서 도전해 봅니다. 안되면 가을에 다시 뿌려야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