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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와 차별

오늘은 충격적인 사건이 두가지가 발생했습니다.

한 사건은, 2015년에 총기 테러가 일어났었던 샌 버나디노에서 발생했는데 공교롭게도 총기사고입니다. 이번엔 초등학교내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서 어른 2명이 사망하고 아이 두명은 병원에 실려갔네요.

같은 캘리포니아 안에서 일어난 사고라 그런지, 아이들 걱정이 많이 됩니다. 출근길에 항상 총기 판매상을 지나가는데,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꾸준히 발생하는 데도 총기 규제가 좀처럼 안되고 있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North Park Elementary

두번째 사건은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승객을 물건취급하듯이 비행기에서 끌어내린 사건인데요. 항공사 직원을 태우기 위해 이미 탑승한 승객을 하차시키려고, 완력을 사용해서 끌어내렸는데 그 영상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심각해 진 것 같습니다.

New York Times 기사 참고

링크에 있는 영상을 보면, 다치신 분은 의사이고 루이스빌에 그 다음날 진찰할 환자가 있어서 못내린다고 거부했는데 강제로 끌어내려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입술이 터지게 되었구요.

이미 탑승한 상태에서 하차를 시키는 것도 문제지만, 하차할 승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일어나는 것 같네요. 컴퓨터로 추첨한 것이 아니라 승무원이 적당히 아시안 3명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확인되지 않아서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 미국에 살다보면, 은근한 인종차별을 가끔 겪게되는 것 같아요. 이런 사소한 것이 모여서 불신의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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