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40, AOS
오늘 집에 도착해서 우편함을 열어보니 무척 많은 편지가 와 있었습니다. 두툼하게 쌓인 우편의 받는 사람은 가족 모두 이름 하나하나 쓰여있었고, 발신자는 USCIS였네요.
집에 와서 들뜬 마음으로 편지를 개봉하니, 저번주에 서류를 준비해서 접수한 영주권 관련 Receipt Notice였습니다. I-131, I-765, I-485 등 (I-140은 이메일로 오더군요) 모든 서류가 네브라스카 센터로 잘 접수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Receipt Number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번호로 현재 서류 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에 비하면 길지 않은 편이지만, 제게는 기나긴 시간이었던 준비 기간이 모두 끝나고, 이제 제가 할 일은 지문 찍는 것 말고는 없게 되었습니다. 요즘 AOS(I-485 시리즈를 통틀어 AOS라고 해요) 처리 시간이 무척 빨라져서 어떤 사람은 한달 반 만에 I-485가 승인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4개월 이내로 잡더군요.
(10/29/2015) 오늘 I-140이 승인되었네요. Premium Processing으로 진행했더니 일주일도 되지 않아 승인되었습니다. 이제 485만 남았네요. 무탈히 이 모든 과정이 끝나서 안정적인 신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11/25/2015) 어제 Biometric (Finger Print)를 했습니다. Trackitt 에서 보니 핑거 이후 20일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분위기네요. 별 탈 없이 잘 진행되면 12월 초에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